트럼프 행정부의 성별 정책 변화, 당신의 여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여러분, 혹시 최근 여권 갱신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을 하셨거나, 앞으로 갱신을 앞두고 걱정이신 분들 계신가요? 특히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젠더 비순응자(gender-nonconforming) 분들이라면 더욱 그러실 텐데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여권 신청 및 갱신 절차가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익숙했던 길이 갑자기 사라지고 새로운 길을 찾아 헤매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을 통해 바뀐 정책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X" 표시가 사라지고, 오직 출생 시 성별만 인정된다?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개인을 출생 시 지정된 "불변의 생물학적 분류(남성 또는 여성)"로만 인정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되었던, 의료 증명서 없이 자신의 젠더를 여권에 표시할 수 있었던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2022년 4월부터 사용 가능했던 성 중립적 "X" 표시 역시 더 이상 여권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HBO 드라마 "유포리아"에 출연한 트랜스젠더 배우 헌터 샤퍼는 최근 틱톡에 8분 30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거의 10년 전에 신분증의 성별 표시를 여성으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받은 여권에는 남성 표시가 되어 있었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누가 영향을 받게 될까?
이번 정책은 출생 시 지정된 성별과 다른 젠더 정체성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 트랜스젠더: UCLA 윌리엄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내 트랜스젠더 인구는 약 160만 명입니다.
- 젠더 비순응자: 정확한 수는 없지만, 뉴욕주에서만 약 5,200명이 신분증에 X 표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DMV는 최근 KCRA 방송국에 21,140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주 신분증에 X 표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섹스: 2025년 1월 16일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인터섹스 인구는 500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섹스는 전형적인 남성 또는 여성의 정의와 일치하지 않는 해부학적 또는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현재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2월 7일 트럼프와 국무부를 상대로 7명의 트랜스젠더 미국인을 대신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정책이 여권 신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정보를 얻고, 서로를 지지하며,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드릴 예정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함께 지켜보도록 해요!
마지막으로,
이번 정책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함께 목소리를 높여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